⚠️ 중요 알림
파상풍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은 심각한 감염병입니다. 조기 대응이 필수적이며,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1. 파상풍이란?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Clostridium tetani)라는 세균이 체내에 침입하여 신경계를 공격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세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혐기성 환경)에서 증식하며, 신경독소(tetanospasmin)를 생성해 근육의 심한 강직성 경련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파상풍의 치명성
-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0~50%에 달하는 감염병
- 호흡근 경련으로 인해 질식사 위험 존재
- 치료받지 않으면 대부분 중증으로 진행
- 의료 시설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사망률이 더 높음
-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에게 더 위험
2. 파상풍의 원인
✅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Clostridium tetani)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세균입니다.
- 흙, 동물 배설물, 녹슨 금속 등에 존재하는 세균
- 포자 형태로 환경에서 수십 년 생존 가능하며 열과 소독제에 강한 내성을 가짐
- 체내에 들어오면 독소를 생성하여 신경을 손상
- 혐기성 세균으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활성화됨
- 그람 양성 간균(rod-shaped bacteria)으로 현미경으로 볼 때 막대 모양
✅ 감염 경로
파상풍 세균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체내에 침입합니다.
상처 감염
- 깊은 상처나 녹슨 못, 오염된 물체에 찔리는 경우
- 열린 상처가 흙이나 먼지에 오염
- 화상 부위를 통한 감염
동물 매개 감염
- 동물에게 물린 경우 (특히 개, 고양이, 쥐 등)
- 동물 배설물에 오염된 환경에서의 상처
의료 관련 감염
- 타투, 피어싱, 주사 바늘을 통한 감염
- 수술 후 감염
- 비위생적인 의료 도구 사용
출산 관련 감염
- 출산 과정에서 감염 (신생아 파상풍)
- 비위생적인 출산 환경
- 제대(탯줄) 관리 부적절
⚠️ 위험 요소
다음과 같은 경우 파상풍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0년 이상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 오염된 흙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
- 농업, 건설업 등 상처 위험이 높은 직업
- 주사 약물 사용자
- 당뇨병 환자 (상처 치유가 지연됨)
3. 파상풍 초기증상
파상풍은 감염 후 3일~21일(평균 7일~10일) 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처 부위와 중추신경계와의 거리에 따라 잠복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초기 증상
- 턱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입을 벌리기 어려움 (턱경직, 개구장애) - 흔히 'Lockjaw'라고 부름
- 목, 등 근육 경련
- 삼키기 어려움 (연하곤란)
- 전신 근육통 및 불편함
- 과민반응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
- 두통 및 발열
- 발한(과도한 땀 분비)
- 상처 부위 통증 및 경직
⚠️ 응급 상황
특히 턱이 굳어서 입을 못 벌리는 증상(개구장애)은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4. 파상풍의 진행 단계 및 주요 증상
1단계: 초기 증상 (감염 후 3-21일)
- 턱 근육 경직
- 두통
- 근육통
- 경미한 발열
2단계: 진행기 (초기 증상 후 1-7일)
- 턱경직 심화
- 목 및 등의 근육 경직
- 삼키기 어려움
- 발작적 근육 경련 시작
3단계: 중증기 (진행기 후 3-14일)
⏳ 증상이 심해질 경우
- 강한 근육 강직과 통증
- 전신성 강직성 경련 (갑작스러운 전신 근육 수축)
-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 곤란
- 'sardonic smile'(Risus sardonicus) - 안면 근육 경직으로 인한 경련성 미소
- 척추 후만(Opisthotonos) - 등 근육 경직으로 인해 등이 활처럼 뒤로 젖혀짐
- 고열
- 과도한 발한
- 빠른 심박수
- 혈압 상승
4단계: 회복기 또는 사망 (발병 후 2-6주)
- 적절한 치료 시: 점진적 회복 (몇 주에서 몇 개월 소요)
- 치료가 지연되거나 불충분할 경우: 호흡부전,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 가능성
5. 파상풍의 진단 방법
파상풍은 주로 임상 증상을 기반으로 진단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 임상 증상을 통해 진단 (혈액 검사로는 파상풍 확인이 어려움)
- 신경 반응 검사 및 병력 조사
- 상처 부위 검사
- 근전도 검사 (EMG) - 근육 활동 측정
- 척수액 검사 - 다른 감염 질환 배제
- 영상 검사 - CT, MRI 등으로 다른 질환 배제
📋 감별 진단
다음 질환들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 뇌수막염
- 뇌염
- 스트리크닌 중독
- 급성 디스토니아
- 구내염
- 턱관절 장애
6. 파상풍 예방 방법
파상풍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상처를 깨끗한 물과 비누로 즉시 씻기
- 소독약(과산화수소, 베타딘 등) 사용
- 심한 상처의 경우 즉시 병원 방문 및 예방주사 접종
- 10년마다 예방접종 유지
- 상처 치료 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복용
- 야외 활동 시 보호장비 착용 (장갑, 신발 등)
- 위험 지역에서 작업 시 추가 예방 조치
⚠️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하는 상황
- 깊은 상처 또는 오염된 상처
- 녹슨 못이나 금속에 찔린 경우
- 동물에게 물린 심한 상처
- 흙이나 먼지가 많이 들어간 상처
- 상처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부어오르는 경우
- 지난 5년 이내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를 입은 경우
7. 파상풍 예방주사 (백신)
✅ 예방접종 종류
백신 유형 | 포함 항원 | 대상 연령 | 비고 |
DTaP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 | 영유아, 소아 | 기본 예방접종 시리즈 |
Tdap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 | 청소년, 성인 | 부스터 접종용 |
Td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성인 | 10년마다 추가 접종 |
TT | 파상풍만 포함 | 모든 연령 | 특수 상황 시 사용 |
✅ 예방접종 일정
대상 | 접종 시기 | 백신 종류 |
소아 | 생후 2개월 | DTaP 1차 |
생후 4개월 | DTaP 2차 | |
생후 6개월 | DTaP 3차 | |
생후 15~18개월 | DTaP 4차 | |
만 4~6세 | DTaP 5차 | |
청소년 | 만 11~12세 | Tdap |
성인 | 10년마다 | Td |
임신 27~36주 (매 임신 시) | Tdap |
💉 상처 후 예방접종 지침
상처를 입은 후 예방접종 필요 여부
이전 파상풍 접종 횟수 | 깨끗하고 작은 상처 | 오염되고 큰 상처 |
알 수 없거나 3회 미만 | Td/Tdap 접종 | Td/Tdap 접종 + TIG(파상풍 면역글로불린) |
3회 이상, 마지막 접종 후 5년 미만 | 필요 없음 | 필요 없음 |
3회 이상, 마지막 접종 후 5-10년 | 필요 없음 | Td/Tdap 접종 |
3회 이상,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상 | Td/Tdap 접종 | Td/Tdap 접종 |
8. 파상풍 예방주사 가격
파상풍 예방주사의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병원별로 3만~5만 원 정도
-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 차이 있음
- 응급 시 면역글로불린(TIG) 투여 필요 (비용 추가 발생 가능)
- 보건소 이용 시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 가능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만 12세 이하는 무료 접종 가능
백신 종류 | 일반 병원 가격 | 보건소 가격 | 비고 |
Td | 약 2만~3만원 | 약 1만~2만원 | 성인 기본 부스터 |
Tdap | 약 3만~5만원 | 약 2만~3만원 | 백일해 예방 추가 |
TIG(파상풍 면역글로불린) | 약 5만~10만원 | 응급 상황에 따라 다름 | 응급 치료용 |
9. 파상풍 감염 시 치료 방법
파상풍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가 진행됩니다.
✅ 기본 치료
- 파상풍 면역글로불린(TIG) 투여 - 체내 순환 중인 독소 중화
- 항생제(메트로니다졸 등) 투여 - 세균 증식 억제
- 상처 부위 세척 및 괴사 조직 제거(debridement)
- 파상풍 예방접종(Td/Tdap) 시행 - 향후 면역력 확보
✅ 증상 관리
- 경련 완화제(디아제팜, 바클로펜 등) 사용
- 근육 이완제 투여
- 진정제 사용
-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 유지 (자극 최소화)
✅ 중증 환자 관리
- 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 필요
- 기관 절개술 - 기도 확보
- 영양공급 - 경장 또는 정맥 영양
- 심혈관계 모니터링
- 중환자실(ICU) 관리
⏱️ 치료 기간
파상풍의 치료 기간은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경증: 약 2~4주
- 중등도: 약 4~6주
- 중증: 수 개월 소요 가능
- 신경 손상이 있는 경우: 장기간 재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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