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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정보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by 건강한친구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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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병의 이해

성병(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감염은 질 성교, 구강 성교, 항문 성교를 통해 전파되며, 일부는 체액, 혈액, 감염된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성병의 주요 원인

성병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등의 감염성 병원체에 의해 발생합니다. 각각의 병원체는 다양한 종류의 성병을 유발하며, 증상과 치료법이 다릅니다.

⚠️ 성병의 위험 요인

  •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성관계 - 콘돔은 많은 성병의 전파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다수의 성 파트너 보유 -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의 수가 많을수록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 성병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 과거에 성병 감염 경험이 있다면 재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 면역체계가 약화되면 감염에 더 취약해집니다.
  • 성매개 감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 예: HPV 백신 미접종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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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2. 성병의 종류 및 증상

🔹 1) 세균성 성병

✅ 임질(Gonorrhea)

원인: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 감염

증상:

  • 남성: 배뇨 시 통증, 요도에서 고름 같은 노란색 또는 녹색 분비물, 고환 통증 및 부종
  • 여성: 질 분비물 증가, 골반통, 성관계 시 통증, 비정상적인 질 출혈
  • 항문 감염 시: 배변 시 통증, 직장 분비물, 가려움증
  • 구강 감염 시: 인후통, 편도염 증상
  • 주의: 여성의 경우 약 50%가 무증상일 수 있음

치료: 항생제(세프트리악손, 아지스로마이신 등) 치료 가능. 최근 항생제 내성 임질균이 증가하고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필요함.

합병증: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남성은 부고환염, 여성은 골반염증질환(PID)으로 진행되어 불임을 유발할 수 있음.

✅ 클라미디아(Chlamydia)

원인: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 감염

증상:

  • 무증상 감염이 많음 - 남성의 경우 약 25%, 여성의 경우 약 70%가 증상을 나타내지 않음
  • 남성: 배뇨 시 통증, 요도 분비물(주로 투명하거나 흰색), 고환 통증
  • 여성: 질 분비물 증가, 비정상적인 출혈, 하복부 통증, 성관계 시 통증
  • 항문 감염 시: 항문 통증, 분비물, 출혈

치료: 독시사이클린,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치료로 완치 가능. 파트너도 동시에 치료가 필요함.

합병증: 여성의 경우 골반염증질환(PID), 난관 손상으로 인한 불임, 자궁외 임신 위험이 있으며, 남성은 부고환염, 전립선염이 발생할 수 있음.

✅ 매독(Syphilis)

원인: 매독균(Treponema pallidum) 감염

증상 (단계별 진행):

  • 1기 매독(감염 후 3-4주): 통증 없는 단일 궤양(경성하감, chancre)이 생식기, 입술, 구강 내에 발생. 약 3-6주 후 자연 치유됨.
  • 2기 매독(1기 후 4-10주): 몸 전체에 붉은 발진(특히 손바닥과 발바닥), 림프절 종창, 발열, 두통, 체중 감소, 근육통 등 발생.
  • 잠복기 매독: >증상이 없는 시기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음.
  • 3기 매독(치료하지 않은 경우, 감염 후 수년~수십년): 신경계 이상(신경매독), 심혈관계 손상, 고무종(gumma)이라 불리는 종양성 병변 발생.

치료: 페니실린 주사(벤자틴 페니실린 G)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 등 대체 항생제 사용 가능.

특이사항: >매독은 임신 중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어(선천성 매독) 임신부는 반드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함.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 2) 바이러스성 성병

✅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원인: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 200개 이상의 유형이 있으며, 그 중 약 40개 유형이 생식기에 감염됨.

증상:

  • 대부분 무증상이나 특정 유형(6, 11형)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
  • 생식기 사마귀: 성기, 항문 주변에 작고 돌기 모양의 융기가 발생
  • 고위험 유형(16, 18형):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인두암 등 발생 위험 증가

치료:

  • 생식기 사마귀: 국소 약물 치료, 냉동 치료, 레이저 치료, 외과적 제거 등
  • HPV 감염 자체에 대한 특정 치료는 없음 - 대부분 면역체계에 의해 1-2년 내 자연 소멸
  • 예방: HPV 백신(가다실, 서바릭스)으로 예방 가능. 9-26세 사이에 접종 권장

특이사항: 콘돔 사용으로도 완전한 예방은 어려움. 정기적인 검진(자궁경부 세포검사)이 중요함.

✅ 생식기 헤르페스(Genital Herpes)

원인: 단순 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 감염. HSV-1(주로 구순 헤르페스), HSV-2(주로 생식기 헤르페스)에 의해 발생.

증상:

  • 초기 감염: 생식기 부위에 작은 수포(물집) 발생, 이후 궤양으로 진행
  • 동반 증상: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림프절 종창, 발열, 두통
  • 재발: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생리, 과로 등으로 재활성화되어 증상 재발
  •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무증상 감염)

치료:

  • 완치 불가: 바이러스가 체내에 평생 잠복
  •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증상 완화, 치유 기간 단축, 재발 감소 효과
  • 재발이 잦은 경우: 장기간 억제 요법 가능

주의사항: 증상이 있는 동안 성관계 피하기, 파트너에게 감염 사실 알리기, 임신 중 감염되면 신생아 헤르페스 위험 있음.

✅ HIV/AIDS

원인: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감염

증상:

  • 급성기(감염 후 2-4주): 감기와 유사한 증상(발열, 인후통, 피로, 근육통, 림프절 종창, 발진)
  • 무증상기: 수년간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될 수 있음
  •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IDS): HIV 감염의 마지막 단계로, CD4+ T세포 수 감소로 면역력 저하됨
    • 기회감염 질환 발생(폐포자충 폐렴, 카포시 육종, 결핵 등)
    • 심한 체중 감소, 만성 설사, 신경학적 증상 등

치료:

  • 완치 불가: 바이러스가 체내에 평생 존재
  •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 여러 약제를 조합한 치료로 바이러스 양을 억제하고 면역기능 회복
  • 조기 진단과 치료: 건강한 삶 유지 가능, 바이러스 전파 위험 감소
  • 노출 전 예방요법(PrEP): HIV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예방적 약물
  • 노출 후 예방요법(PEP): HIV에 노출된 후 72시간 이내 시작하는 응급 약물 치료

특이사항: 현대적 치료를 통해 HIV 감염자도 정상적인 수명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음.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 준수가 중요함.

🔹 3) 기생충 및 곰팡이 감염

✅ 트리코모나스증(Trichomoniasis)

원인: 트리코모나스 질(Trichomonas vaginalis) 원충 감염

증상:

  • 여성: 노란색 또는 녹색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가려움, 성관계 시 통증, 배뇨 시 불편감
  • 남성: 대부분 무증상, 증상이 있는 경우 요도 자극, 배뇨 시 통증, 요도 분비물
  • 여성의 약 70%, 남성의 약 10%만 증상 발현

치료: 메트로니다졸, 티니다졸 등의 항원충제 단회 복용으로 효과적인 치료 가능. 성 파트너도 함께 치료해야 재감염 방지 가능.

합병증: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증질환, 전립선염, 정낭염 위험 증가. 임신 중 감염 시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아짐.

✅ 칸디다증(Candidiasis, 질 칸디다증)

원인: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등의 효모균 과다 증식. 엄밀한 의미의 성병은 아니나 성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음.

증상:

  • 여성: 심한 가려움, 흰색 치즈 같은 덩어리진 질 분비물, 외음부 발적과 부종, 성관계 시 통증, 배뇨 시 작열감
  • 남성: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함. 음경 귀두에 발적, 가려움, 발진 발생 가능

치료:

  • 항진균제: 질정(클로트리마졸, 미코나졸 등), 경구 약제(플루코나졸)
  • 재발 방지: 면역력 강화, 항생제 사용 후 유산균 보충, 꽉 조이는 속옷 피하기, 설탕 섭취 줄이기

특이사항: 항생제 사용, 임신, 당뇨, 면역력 저하, 호르몬 변화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3. 성병의 잠복기

성병은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잠복기)이 다릅니다. 잠복기 동안에도 감염력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성병 종류 잠복기 특이사항
임질 2~10일 여성은 무증상 감염이 많음
클라미디아 1~3주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
매독 3주~3개월(1기) 단계별로 다른 증상 발현
HPV 수개월~수년 대부분 증상 없이 자연 소멸
헤르페스 2~12일 평생 체내 잠복, 재발 가능
HIV 2~4주(급성기), 수개월~수년(AIDS) 초기 증상 후 무증상기 지속
트리코모나스증 5~28일 남성은 대부분 무증상
칸디다증 2~3일 정상 세균총 균형이 깨질 때 증식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성병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위험성

4. 성병의 전염성과 위험성

⚠️ 성병 전파 경로

  • 성관계를 통한 전파:
    • 질 성교: 대부분의 성병이 전파 가능
    • 구강 성교: 구강 헤르페스,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등 전파 가능
    • 항문 성교: HIV, 헤르페스, HPV, 임질, 클라미디아 등 전파 위험 높음
  • 비성적 접촉 전파:
    • 혈액 접촉: HIV, 매독, B형 간염 등
    • 모자 감염: 임신 중 또는 출산 시 태아에게 전파(HIV, 매독, 헤르페스 등)
    • 감염된 피부/점막 접촉: 헤르페스, HPV 등
  • 무증상 감염자도 전염 가능: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 성병의 잠재적 합병증 및 위험성

  • 생식기계 문제:
    • 여성: 골반염증질환(PID), 자궁외 임신, 난관 손상, 불임
    • 남성: 부고환염, 전립선염, 정자 질 저하, 불임
  • 암 발생 위험 증가:
    • HPV: 자궁경부암, 항문암, 음경암, 구강암, 인두암
    • HIV: 카포시 육종, 림프종 등 여러 암 발생 위험 증가
  • 전신 감염:
    • 매독: 신경계, 심혈관계, 뼈, 간 등 여러 장기 손상
    • HIV: 면역체계 손상으로 다양한 기회감염 발생
  • 임신 및 신생아 영향:
    • 조산, 저체중아, 사산, 선천성 기형
    • 신생아 감염(선천성 매독, 신생아 헤르페스, 수직감염 HIV 등)
  • 정신적 영향: 스트레스, 낙인, 관계 문제, 우울증, 불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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