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대개는 목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짐으로써 발견됩니다. 종양의 크기가 커져서 기도를 누르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아래위로 움직이므로 관찰 시 갑상선에 혹이 불룩해진 것이 쉽게 발견 가능합니다. 갑상선 암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목의 기저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인 갑상선에서 시작됩니다. 이 기관은 대사 및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갑상선에서 암이 발생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 및 기능을 방해합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조직학적 모양 및 암세포의 기원 세포나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유두암
전체 갑상선암 중 80~9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합니다. 천천히 자라며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2. 여포암
전체 갑상선암의 10~15%를 차지합니다. 혈관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 림프절 전이보다는 혈류를 통해 폐, 뼈, 뇌 등의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수질암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으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미분화암
분화암이 오래 경과되면서 분화의 방향이 역전되어 생기는 것으로, 매우 빨리 자라고 주위 조직을 침범하며, 진단 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림프종, 전이암 등이 있습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몇 가지 위험 요인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갑상선암 가족력
- 높은 수준의 방사선 노출
- 성별 (여성에서 더 흔함)
- 나이 (30세 이상의 사람들에서 더 흔함)
- 특정 유전 증후군
이처럼 관련된 요인 중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방사선으로 인한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유두암입니다.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에 비례하여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행됨에 따라 목의 종 또는 결절, 목소리 변화, 열식 어려움, 부종 림프절, 목이나 목에 통증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에 덩어리가 만져짐
- 목소리의 변화
- 호흡 곤란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갑상선암은 아니며,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갑상선암 진단에는 초음파, 미세침 흡인 생검 (FNA), 혈액 검사, 영상 검사 (CT, MRI, PET) 및 갑상선 기능 검사가 포함됩니다.
치료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투여,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화학치료 등이 있습니다.
1. 수술
갑상선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갑상선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절제 범위는 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수술 후 1주일 내외로 퇴원을 하며 정기적으로 내원치료를 통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3. 갑상선 호르몬 투여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이 호르몬을 보충해야 합니다.
4. 외부 방사선 조사
암이 뼈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 시행합니다.
5. 항암화학치료
미분화암이나 수질암에 시행하며,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예후 및 생존율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치료 경과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미분화암의 경우에는 진단 후 수개월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등 갑상선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3%로, 이는 갑상선암이 걸린 사람이 같은 나이와 성별의 일반인보다 5년 더 생존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방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1. 방사선 노출 피하기
방사선으로 인한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유두암이므로, 방사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전적 요인 고려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유전적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정기적인 검진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갑상선암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Q 1. 갑상선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 1.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목에 덩어리가 만져짐, 목소리의 변화, 호흡 곤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갑상선암은 아니며,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2. 갑상선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2.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고, 결절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판단하기 위해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외에도 갑상선 스캔,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CT),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Q 3.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A 3.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갑상선호르몬 치료,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화학치료 등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수술로, 절제 범위는 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나이와 병기 등을 고려하여 정합니다. 이 외에도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투여,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화학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이 호르몬을 보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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