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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정보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by 건강한친구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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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암 중 하나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장암의 초기 증상, 진행 단계, 치료 방법, 그리고 대장암 환자가 조심해야 할 음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

대장암의 초기 증상

대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비와 설사

대장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변비와 설사의 반복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장 내에서 종양이 자라나면서 장의 일부를 막아 장 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변비나 설사 증상이 없었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 변비: 장 내부의 종양이 커지면 대변이 장을 통과하기 어려워져 변비가 발생합니다.
  • 설사: 종양으로 인해 장내에서의 흡수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혈변

혈변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대장 내부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하며, 종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선홍색 혈변: 항문 가까이 있는 직장에 암이 발생한 경우 주로 나타납니다.
  • 검붉은 혈변: 대장의 더 위쪽 부분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때 보이는 증상입니다.

혈변이 있다고 해서 모두 대장암인 것은 아니지만, 대장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복통과 복부 불편감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도 대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종양이 장 내에서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거나 막아 발생합니다. 특히, 특정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지속되거나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배변 시 통증: 종양이 직장에 위치할 경우 배변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 장이 막히면서 가스가 차거나 배가 팽창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식욕이 부진해지는 것도 대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암이 신체 에너지를 소비하며, 소화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켜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급격한 체중 감소: 짧은 기간 동안 10% 이상의 체중이 감소한 경우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식사 후 복부 불편감: 식사 후 소화 불량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되는 경우 대장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빈혈

대장암으로 인해 만성적인 출혈이 발생하면 빈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에서 빈혈이 발생하는 이유는 암으로 인한 출혈이 지속되면서 혈액 내의 철분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 피로감: 빈혈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 창백한 피부: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져 피부가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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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의 진행 단계

대장암은 암세포가 얼마나 퍼졌는지에 따라 0기부터 4기까지 나눌 수 있으며, 각 단계에 따른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릅니다.

0기: 대장암 초기에 해당하는 단계

0기는 암세포가 대장의 가장 안쪽 점막층에만 존재하는 상태로, 주변 조직으로는 전이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암세포가 아직 미미한 상태이므로 내시경적 절제와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 치료 방법: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 또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예후: 치료 후 재발 확률이 낮으며,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1기: 암이 점막층과 근육층으로 확장

1기는 암이 점막층을 넘어 근육층까지 확장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장 내에 국한되어 있으며,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없습니다.

  • 치료 방법: 대장 부분 절제술(국소 절제) 또는 대장 전체 절제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며, 이와 함께 주변 조직도 함께 제거합니다.
  • 예후: 조기 발견 시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며, 재발 가능성도 낮습니다.

2기: 대장벽을 넘어 주변 조직으로 확장

2기에서는 암이 대장벽을 넘어 주변 조직으로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림프절 전이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암이 더 깊이 침투하므로 치료가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 치료 방법: 대장 절제술이 주로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항암 화학 요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 예후: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며, 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기: 림프절 전이 발생

3기는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장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 림프절까지 암세포가 퍼졌기 때문에 수술과 항암 화학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치료 방법: 대장 절제술과 함께 림프절 절제술이 시행되며, 수술 후 항암 화학 요법이 필수적입니다.
  • 예후: 치료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재발 가능성도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4기: 원격 전이 발생

4기는 암이 대장 외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간, 폐 등으로 암세포가 퍼진 상황을 의미합니다. 치료가 가장 어려운 단계로, 생존율이 낮고,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치료 방법: 수술보다는 항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주로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 표적 치료나 면역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예후: 생존율이 낮지만, 치료를 통해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의 치료 방법

대장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 환자의 건강 상태, 암의 위치 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치료 후의 예후 또한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수술은 대장암 치료의 기본이며, 암이 국한된 경우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범위는 암의 위치, 크기, 그리고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크게 내시경적 절제술, 부분 절제술, 그리고 대장 전체 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내시경적 절제술: 암이 매우 초기 단계일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대장 내에서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 부분 절제술: 대장의 일부분만 제거하는 수술로, 암이 대장 내에 국한된 경우 시행됩니다.
  • 대장 전체 절제술: 암이 대장 전체로 퍼진 경우, 대장 전체를 제거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환자는 인공항문(장루)을 만들어 배변하게 됩니다.

항암 화학 요법

항암 화학 요법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치료법으로,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 보조 항암 요법: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되며,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진행됩니다.
  • 주 항암 요법: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암을 축소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항암 화학 요법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작용이 크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주로 직장암 환자에게 시행되며, 수술 전후에 암세포의 크기를 줄이거나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 수술 전 방사선 치료: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용이하게 하거나, 수술 부위의 암세포를 줄이기 위해 시행됩니다.
  •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수술로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나 잔여 조직을 목표로 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표적 치료

표적 치료는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하여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덜 미치는 치료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변이나 특정 단백질을 타겟으로 한 치료제가 개발되어, 기존 항암 요법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EGFR 억제제: 대장암 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 VEGF 억제제: 암세포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해 암의 성장을 막습니다.

면역 치료

면역 치료는 신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최신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대장암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으며, 기존 치료법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사용됩니다.

  •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암세포가 면역 세포를 억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물로, 신체의 면역 반응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 면역세포 치료: 환자의 면역 세포를 강화하거나 변형시켜 암을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대장암 환자가 조심해야 할 음식

대장암 환자들은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은 대장암의 재발이나 진행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대장암 환자가 조심해야 할 주요 음식군입니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

가공육과 붉은 고기는 대장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질산염과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 역시 다량 섭취할 경우 발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발암물질: 가공육에는 니트로사민, 폴리사이클릭 방향족 탄화수소(PAHs) 등이 포함되어 있어 대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 섭취 제한: 가능한 한 가공육 섭취를 피하고, 붉은 고기는 주 1-2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 음식

고지방 음식은 대장암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방이 과도하게 포함된 음식은 장에서 발암 물질을 생성하거나 장내 세균의 균형을 깨뜨려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포화지방: 동물성 지방, 버터, 치즈 등의 포화지방은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대안: 올리브유나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높은 음식

당분이 높은 음식은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당분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세포 성장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장암 환자에게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 고당류 식품: 케이크, 쿠키, 사탕 등의 고당류 식품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관리: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과 같은 저당 식품을 선택합니다.

알코올

알코올은 대장암과 직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과도한 음주는 대장 내 점막을 자극하고, 세포 변이를 촉진시켜 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음주 제한: 대장암 환자는 알코올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암성 물질: 알코올 자체가 발암 물질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간에서 대사될 때 발생합니다.

섬유질이 적은 음식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변비를 유발하고, 대장 내에 독소가 쌓이기 쉽게 만듭니다. 대장암 환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으며, 장내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저섬유질 식품: 흰 빵, 백미, 정제된 곡물 등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피합니다.
  • 대안: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장 건강을 유지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 초기증상, 진행단계별 치료방법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아래의 조언들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이미 진단받은 환자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장 운동을 촉진하여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적정 운동량: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운동(예: 빠르게 걷기)을 권장합니다.
  • 장 운동 촉진: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의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장에 머무는 독소를 줄여줍니다.

균형 잡힌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식단은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항산화 식품: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항산화 식품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식물성 단백질: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식단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연과 절주

흡연은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합니다.

  • 니코틴과 발암 물질: 담배에 포함된 여러 화학 물질들은 암세포의 돌연변이를 촉진합니다.
  • 적정 음주: 만약 음주를 할 경우,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성인이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대장 내시경: 폴립이 발견되면 조기에 제거하여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검진 주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은 5-10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대장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변비,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와 식이 관리를 통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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